울산시, 대구·경북 지역 뒤덮은 '코로나' 확산 막으려 시외·고속버스 정류소 3곳 '폐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울산시가 감염병 차단을 위해 울산을 기점으로 하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중간 정류소 3곳을 폐쇄한다.

19일 울산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정류소 3곳을 잠정 폐쇄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업탑로터리, 태화로터리, 신복로터리 등 3곳이 운영을 중단한다.

해당 정류소는 하루에 약 182회에 이르는 시외버스가 대구 등 타지를 향하기 위해 통과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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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대구 터미널 등에서는 매일 울산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기에 폐쇄가 필요하다.

울산시는 전국 고속버스, 시외버스 업체에 정류소 무정차 안내문을 발송하고 고속, 시외터미널에 무정차 홍보물 부착하며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또한 혼란이 없도록 탑승객에게 차내 승무원이 안내 방송도 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버스 터미널은 고속버스 연 32만 7659명으로 월평균 2만 7천여 명 이상이 방문한다.

시외버스의 경우에는 연 127만 5192명이 이용하며, 월평균 10만 6천여 명 이상의 많은 이가 이용한다.

김춘수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은 "고속·시외버스를 안전히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