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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탄 유모차를 친 뒤 그대로 질주하는 택시의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유모차를 친 택시가 유모차를 받은 채로 계속 달리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택시 기사는 42세 여성으로 드러났으며 유모차에 타고 있던 11개월 된 아기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택시 기사는 "너무 깜짝 놀라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다"며 유모차를 받은 채 도로를 달린 이유를 설명했다.
유모차를 끌고 나왔다가 날벼락을 맞은 아기 엄마는 "사고 당시 택시에 치인 뒤 쓰러져 유모차를 끌고 달리는 택시를 쫓아갈 수 없었다"며 괴로움에 눈물을 흘렸다.
경찰은 해당 기사가 이미 지난 5월 교통사고를 내 면허가 정지돼 있는 상태였다고 밝히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황당한 사고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사고는 러시아 쿠르스크 주(Kursk 州) 쿠르차토프(Kurchatov)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Via Dailymail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