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항 거부된 크루즈, 중국 대신 부산으로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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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중국은 물론 전 세계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 누적 확진자가 3만 4,546명, 사망자는 7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이 점차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으로의 입항이 금지된 크루즈선들이 부산에 기항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앞선 2일부터 6일까지 총 3척의 크루즈가 이틀 간격으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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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오는 크루즈 승객은 모두 하선하지 않고 생필품과 기름만 공급받은 채 부산항을 떠났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오는 17일에도 예정에 없던 크루즈가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 입항이 금지되면서 부산으로 오는 이 크루즈들 역시 탑승객 전원 하선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더 큰 문제는 오는 2월 중순부터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인데 2월에 4척, 3월에 8척, 4월에 22척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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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1척에는 적게는 1,000여명, 많게는 4,0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타고 오며 입항은 승객이 배에서 내리고 며칠간 체류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해당 크루즈로 인해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해양수산부는 입항에 대해 오는 9일 관계 부처가 모인 회의를 열고 입항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3,700여명을 태우고 일본 요코하마를 출항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내부에서는 우한 폐렴이 퍼지면서 지난 7일 기준 61명이 감염됐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총 24명이며 이 중 1번, 2번 확진자는 완치돼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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