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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22번째 확진자 딸기 수확해 농산물 직판장에 납품까지 했다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이자 22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46) 씨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른바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오늘만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은 2·3차 감염자로 지역사회에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이자 22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46) 씨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6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전남 나주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5일 16번째 확진자 B(42) 씨와 함께 식사를 했다.


또한 이웃 주민들과 음식을 나눠 먹는 등 다수의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A씨는 광주우편집중국에 근무하면서 부인이 짓고 있는 비닐하우스 딸기농사를 틈틈이 도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일도 자신이 수확한 딸기를 납품하기 위해 인근 농산물 직판장인 농협 하나로마트에 낮 12시 9분부터 16분까지 약 7분간 직판장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질본은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등을 파악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A씨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광주우편집중국은 임시 폐쇄하고 근무 중인 모든 직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