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audia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공주 드레스'가 현실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 디즈니 공주들을 보면서 '공주 드레스'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혀 본 적 있는 여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어느덧 성인이 된 이후 '공주 드레스'는 어린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며 아쉬운 마음을 삼켰을지도 모르겠다.
아직 동심을 간직한 어른이들을 위해 제작된 환상적인 '디즈니 웨딩드레스'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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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디즈니 공주'로 완벽하게 변신시켜줄 '디즈니 웨딩드레스' 화보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며 동화 같은 결혼을 꿈꾸는 '어른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디즈니 웨딩드레스'는 일본의 웨딩드레스 제작 회사인 쿠라우디아(Kurandia)와 '디즈니'가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드레스는 총 6명의 공주 컨셉을 기본으로 한다. '미녀와 야수'의 벨, '인어공주'의 애리얼,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오로라, '신데렐라'와 '백설 공주'에 이어 '라푼젤'까지.
디즈니 공주 캐릭터 각각의 특성을 살린 색감과 디자인은 물론 동화 속 공주들이 입은 드레스 못지않은 퀄리티로 디즈니 공주 덕후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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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디즈니 웨딩드레스 컬렉션(Disney Wedding Dress Collection)'이 첫선을 보인 후 2018년 디즈니 인기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자스민 공주가 추가됐다.
이후 피노키오의 '팅커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또 가장 최근에는 '겨울 왕국'의 '엘사' 드레스까지 나오며 더욱 다채로운 공주 드레스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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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으로만 봤던 이 화려한 드레스들은 실제 결혼식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성인용 드레스로 제작됐다.
디즈니 공주에 대한 환상을 갖고서 동화보다 더 동화같은 결혼식을 꿈꾸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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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드레스는 3,600달러(한화 약 425만 원)에 대여할 수 있다. 여기에 900달러(한화 약 106만 원)의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왕자' 디자인의 턱시도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 공주님과 왕자님 컨셉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는 4,500달러(한화 약 500만 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인생에 단 한 번뿐인 동화같은 결혼식을 위해서라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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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쉽게도 이 디즈니 웨딩드레스는 일본에서만 착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 당장 입어볼 수는 없지만 어렸을 적 가장 좋아했던 디즈니 공주 캐릭터가 있다면 떠올리면서 눈으로 먼저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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