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대교 아래 한강물에서 여성 시신이 떠올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아래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송파소방서는 잠실대교 수중보 아래에서 물에 떠 있는 시신을 인근 선착장으로 이송했다.

시신은 이날 오전 시민의 신고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시신이 물 위에 떠 올라있는 점을 토대로 지난달 명절 연휴(24일~27일) 이전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감식을 통해 시신의 신원과 사망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 아래서 철인 3종 경기 중 실종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빠른 유속에 휩쓸려 실종 4일 뒤에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