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출시와 함께 태어난 아기들,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한다
허니버터칩 열풍이 일어났던 해에 태어난 2014년생 어린이들은 내년 초등학생이 된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 시대를 풍미했던 생활 양식이나 문화를 우리는 '유행'이라고 한다.
유행은 그 시절을 대표하는 추억이 되어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각인된다.
그렇다면 몇 년 전, 없어서 못 사 먹었다는 과자 '허니버터칩'을 기억하는가.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그때 허니버터칩과 함께 태어난 아이들이 내년이면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이다.
2014년 8월, 해태제과와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가 합작해 설립한 해태가루비에서 감자칩 제품을 하나 출시했다.
버터와 꿀이 가득 들어간 감자칩, 이름하여 바로 '허니버터칩'. 그리고 그 과자는 출시와 동시에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없어서 못 파는 것은 물론, 중고거래도 숱하게 이뤄졌고 심지어는 냄새를 판다던가 한 조각씩 파는 사람도 나왔다.
그다음 해 즈음에야 인기가 겨우 사그라들었고 대량생산도 시작되면서 허니버터칩 열풍은 끝이 났다.
그런데 바로 그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것이다.
허니버터칩 대란이 엊그제만 같은데 세월의 흐름이 너무나도 빠르게만 느껴진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6년 전 실화냐", "와 한 3년 된 줄", "진짜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세월은 쏜살처럼 흘러간다. 시간이 흐른 뒤, 지금 이 순간이 아깝지 않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