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에 일반인 피해자 낳았던 '리벤지 포르노' 자료화면으로 쓴 BJ 세야

YouTube '세야Sey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프리카TV의 인기 방송인 BJ 세야가 본인의 인터넷 방송 도중 일반인의 리벤지 포르노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세야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리벤지 포르노 사건의 피해자와 관련된 사진을 배경으로 띄워놓고 웃으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배경은 과거 불법 촬영된 리벤지 포르노 영상의 일부분으로 해당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TV 'BJ세야'

문제는 방송을 진행하던 세야가 갑자기 음료수가 놓여 있는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의 방 사진을 띄우면서 발생했다.

이후 그는 "이건 나도 봤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세야의 도를 넘는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매니저에게 자는 방송을 하면서 전시용으로 사용하게 리벤지 포르노 영상 속 음료수를 네 병 시키라며 웃으며 말한 것.

이후 같이 합동 방송을 진행하는 여자 BJ가 등장하자 "XXX(불법 촬영 영상) 엄청 유명한 건데 이 배경 아냐"라며 장난스레 질문했다.

아프리카 TV 'BJ세야'

해당 사진이 띄워져 있는 동안 세야의 말투는 진지한 말투가 아니었다. 시종일관 웃고 떠드는 듯한 장난스러운 말투였다.

세야의 이런 발언은 누리꾼들에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발생하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당 다시 보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음에도 세야는 아직 적절한 해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

아프리카 TV 'BJ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