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yuuukiiinaa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일본에서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리던 스타 부부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혼 사유를 놓고 때아닌 논쟁이 일고 있다.
언론에 공개한 이혼 사유와 달리 누리꾼들이 공개한 몇 장의 사진이 다른 이유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 충분해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코미디언 후지몽(후지모토 도시후미, 49)과 모델 출신 방송인 기노시타 유키나(32)가 1년 전부터 별거 중이었으며 31일 이혼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31일 후지몽과 유키나 측은 각각 일본 주요 언론사에 이혼 사실을 발표하며 이혼 사유 및 양해의 말을 전했다.
Instagram 'yuuukiiinaaa'
후지몽은 연예계 및 가정생활 중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혼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유키나는 두 딸의 양육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협력해서 잘 양육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7월 유키나가 그의 친언니가 일하던 타피오카 가게에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일로 비난 여론에 휩싸였던 일이 결정적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둘의 이혼이 알려지며 국내외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등 SNS상에서 사진 한 장과 함께 이혼의 원인이 다른 데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두 사람 사이서 태어난 딸의 모습은 부부와 닮은 데라곤 찾아보기 힘들어 보인다. 정작 딸과 비슷한 얼굴을 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온라인커뮤니티
바로 이전에 언론에 공개됐던 유키나의 스타일리스트였다. 다소 개성있는 외모의 그는 유키나의 딸과 한눈에 보기에도 꼭 닮아있는 모습이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 역시 "그냥 빼다 박았다", "피는 못 속인다", "유전자의 힘", "결국 이것 때문에 이혼하는 건가"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후지몽과 유키나는 지난 2010년에 결혼했으며 2012년 첫째, 2015년 둘째 딸을 낳으며 일본 대표 잉꼬 연예인 부부로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