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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아프리카TV 진출해 33만원 받고 '갠톡 아이디' 알려준다는 엘린

로맨스 스캠 의혹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BJ 엘린이 로켓에 갠톡을 알려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斗鱼 'Ellin艾琳'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중국판 아프리카TV인 '도우위(斗鱼)에서 활동을 재개한 BJ 엘린(본명 김민영)이 별풍선 격인 로켓을 받고 "개인 메신저를 알려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로맨스 스캠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해놓고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메신저 공개를 조건으로 내거는 게 말이 되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우위에서 활동을 시작한 엘린의 방송 화면이 담긴 몇 장의 사진과 함께 그가 로켓을 받고 개인 위챗을 공개한다는 주장 글이 올라왔다.


위챗은 국내 카카오톡과 비슷한 개념의 앱으로 메신저의 기능을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에 따르면 엘린은 '개인 위챗 추가'를 대가로 2,000위안(약 330,000원)인 황금 로켓 1개를 제시했다. 약 330,000원에 자신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권리를 파는 셈이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500위안(약 80,000원)인 로켓 1개를 선물할 경우에는 고정 매니저를 할 수 있고, 100위안(약 16,000원)인 비행기를 선물할 경우 단체 톡방에 입장할 권리를 얻었다.


통상 별풍선을 다량으로 지급하는 팬들에게 열혈이라는 칭호를 부여하고, 방 운영을 맡기는 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돈 때문에 하는구나", "말도 안 통하는데 저렇게 하고 싶을까", "복귀가 이르다고 생각이 드는건 나뿐인가" 등 비판적 의견을 내놓았다.


인사이트


斗鱼 'Ellin艾琳'


그러나 일부는 주장 글이 사실과 다르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화면 좌상단에 위치한 원문 글을 읽었을 때, 위챗으로 명확히 해석되지 않는다"며 "이것만 확인해서는 엘린이 개인 메신저 공개를 제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입찰을 했다는 점으로도 해석은 가능해, 오해의 소지는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린은 지난 28일 중국 미디어 플랫폼 도우위에서 첫 방송을 했으며, 12월 31일 기준 5,109명의 팔로워를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