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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가 올해 마지막 날 밤, '제야의 종' 친다는 소식에 욕하는 악플러들

올해의 마지막 날 밤, 제야의 종을 펭수가 친다는 소식에 여러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야의 종 울리는 게 무슨 아이들 장난인 줄 아냐?"


올해의 마지막 날 12월 31일 밤, 펭수가 보신각 '제야의 종'을 울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악플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2019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열면서 게스트로 펭수를 초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펭수를 좋아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이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 여러 기사가 나간 뒤 시민들은 서울시의 이 결정에 찬성하며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직접 봐야 할 이유가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Twitter


하지만 모든 반응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각 곳에서 펭수의 타종 참여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악플러'들은 펭수가 대체 올 한해 의미 있는 일을 한 게 뭐냐고 악플을 달고 있다. "기껏해야 뽀로로 아류작인 펭귄 인형이 무슨 제야의 종 타종이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한 누리꾼은 "자꾸 펭수펭수 거리는 사람들 있는데, 진짜 짜증 난다. 진짜 2D에 빠진 애 같다. 지능적 안티냐"라고 일갈했다.


인사이트제야의 종 타종 행사 장면 / 뉴스1


또 다른 누리꾼은 "뽀로로 아류작 주제에 날뛰는데, 실상 알고 보면 날지도 못하는 조류일 뿐"이라는 등의 악플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다수 누리꾼들은 평소 제야의 종 타종에 관심이 하나도 없다가 왜 갑자기 이렇게 날카롭게 반응하는지 의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해 타종한 이사 누구인지조차 제대로 모르면서 왜 갑자기 나서냐는 반응인 것이다. 한 누리꾼은 "이제 하다 하다 펭귄까지 질투하냐"고 꼬집어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번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펭수를 비롯해 이춘재·고유정 등 강력 범죄 수사에 참여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한국전쟁 참전용사 강영구씨, 5·18기념 계승사업에 앞장선 이철우씨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여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