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악령’에 시달리는 부부가 퇴마사를 부른 사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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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es News /mirror

 

영국 웨일즈의 한 도시에서 평범한 가족들이 사악한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는 섬뜩한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4일 영국 일간 미러와 웨일즈 뉴스 등 현지 언론은 키런과 트레이시 프라이(Keiron and Tracey Fry) 부부는 지난해 할로윈데이 이후 정체불명의 악령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런과 트레이시 부부는 현재 웨일즈의 한 도시에서 세명의 자녀들과 2층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해 할로윈데이 이후 집안에 알 수 없는 기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이들 부부는 주장하고 있다.

 

잠자는 여자를 덮치는 악령으로 알려진 '인큐버스'와 꼬마 악령 등이 집안에 찾아온 뒤 식구들을 괴롭힌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이 터무니 없는 허풍처럼 들릴 지도 모르겠지만 미러는 이들 가족의 사연을 상세히 소개했다.

 

via Wales News /mirror

 

아내인 트레이시는 잠을 자고 나면 등과 허리 부위가 멍이 들 정도로 무엇인가에 구타를 당한 상처가 생겼다고 한다.

 

또한 어린 자녀들에게도 "엄마, 아빠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악령들이 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이 상당히 논란을 일으키면서 퇴마사와 현지 목사 찾아와서 악령을 쫓는 주술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퇴마사인 로버트 아머(Robert Amour)는 세 악령 중 둘은 쫓아냈지만 더 악랄한 악령은 쫓아내지 못하고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이들 부부는 설명했다.

 

현지 교회의 목사인 조나단 위더스는(Johnathan Widdess)는 성경과 십자가상을 들고 악령이 깃든 집으로 찾아가 기도를 하는 등 가족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키런과 트레이시 부부는 악령의 증거로 자신들이 촬영한 꼬마 악령의 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via Wales News /mirror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