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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BJ '엉덩이골' 보이게 만든 BJ 세야, '성희롱' 논란 속 장기 휴방 선언

BJ 세야가 성희롱 논란 속에 유화, 짭구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BJ영민'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BJ 유화가 BJ 세야, 영민을 비롯해 남자 BJ들로부터 집단 성희롱 당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결국 세야가 '장기 휴방'에 들어간다.


지난 24일 오후 9시께 BJ 세야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세야는 "먼저 제 잘못된 언행으로 피해를 받은 유화, 짭구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두 사람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방송하는데 있어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대세는BJ세야'


또한 그는 "당분간 방송은 진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기약 없는 방송 중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야는 지난 23일 BJ 영민, 짭구, 케이 등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짭구의 여자친구인 BJ 유화가 들어왔고 휴대전화를 보고 있던 세야는 유화에게 "제수 씨, 정말 죄송한데 테이블 한가운데 들어오셔서 제 얼굴 15초만 봐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세야의 부탁에 유화는 테이블 사이로 들어갔고 세야는 "키가 크시니까 잠깐 숙여"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BJ영민'


유화가 몸을 숙이자 짧은 치마가 올라갔고 카메라에 치마 속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짭구는 "제 여자친구 가지고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카메라를 가렸고 영민은 "나와봐, 여자친구 이제 BJ잖아"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시청자들은 BJ니까 이런 상황에 놓여도 된다는 뉘앙스가 담긴 것 아니냐며 거세게 비난했고 영민은 방송 종료 직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장기 휴방에 들어간 BJ 세야는 '노란 딱지'를 받은 유튜브 채널을 버리고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현재 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