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 사람 요정이야?"···대왕 '짜요짜요' 먹방하는 유튜버 본 6살 아이가 보인 '세젤귀' 반응
먹방 유튜버 얌무의 영상에 달린 댓글 속 아이의 순수한 반응이 화제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유튜버의 영상에 달린 댓글 속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초대형 음식 먹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얌무는 추억의 간식 '짜요짜요' 먹방을 선보였다.
그가 들고나온 추억의 짜 먹는 요구르트 짜요짜요는 구독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다.
어린이 한 명의 키와 맞먹을 정도로 거대한 짜요짜요는 그 무게도 엄청났다.
먹방을 시작한 얌무는 대왕 짜요짜요가 너무 무거워 쉬었다 먹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너무 많이 나오는 바람에 얼굴에 요구르트를 묻혀버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먹방 영상 못지않게 한 누리꾼의 댓글에 주목했다.
주목을 받은 댓글은 짜요짜요를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영상을 시청했다는 누리꾼 A씨의 글이었다.
그는 "여섯 살 아들과 같이 앉아서 영상을 보다가 (아들이) '저 사람은 요정이야? 왜 이렇게 작아?'라길래 그냥 그렇다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는 평소 자신이 즐겨 먹던 짜요짜요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이다 보니 얌무의 대왕 짜요짜요도 그 정도로 작은 크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어른이라면 보통 "엄청나게 큰 짜요짜요를 만들었네"라고 생각했겠지만 여섯 살 아이의 눈은 달랐다.
아이는 짜요짜요가 큰 것이 아니라 얌무가 동화 속 요정처럼 작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마 자신의 손보다도 그의 몸집이 훨씬 작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사랑스러운 댓글 내용에 누리꾼들은 "너무 웃긴데 귀엽다", "역시 아이들은 너무 순수하다", "나는 저걸 만드는 데 얼마 들었을까 생각했는데", "의심 없이 보는 대로 느끼고 받아들이는 순수한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에게 충분히 진실(?)을 말해줄 수 있었지만, 동심을 지켜주려 노력한 엄마의 마음도 많은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