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동맥' 끊어져 오늘(24일) 방송 쉬겠다는 공지에 조롱 쏟아지자 실제 '수술 자국' 인증한 여자 BJ

아프리카TV BJ 나무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동맥을 다쳐 수술을 받아야 된다고 글을 올렸다가 조롱을 당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BJ나무♡'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커플들의 축제' 크리스마스. 특히 커플들은 이 시기에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고 싶어 한다.


그래서일까 이 시기가 되면 수많은 개인 방송 BJ들이 다양한 이유를 대고 방송을 쉬곤 한다.


이런 가운데 한 아프리카TV 여자 BJ도 오늘(24일) 생방송을 진행하지 못할 것 같다는 공지를 올렸다.


하지만 그녀의 공지에도 시청자들은 믿지 않고 오히려 조롱 섞인 댓글을 남겼고 이를 참지(?) 못한 BJ는 수술 자국을 인증하며 자신의 '청렴'(?)을 증명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BJ나무♡'


24일 아프리카TV BJ 나무는 자신의 방송국에 "여러분 저 수술 들어가요"라는 짧은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여러 개의 주사기와 약품 등이 담겼으며 그녀는 "동맥이 끊어져서 수술해야 한대요. 오늘 수술하고 이틀 이상 입원해야 한대요. 여러분 걱정 마세요"라고 덧붙여 적었다.


그녀의 공지에 시청자들은 "동맥이 끊어졌는데 휴대폰을 어떻게 하냐.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기 위해 우리를 속이고 있다"며 분노를 터트렸다.


특히 일부 시청자들은 조롱 섞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BJ나무♡'


논란이 계속되자 BJ는 '좌측 손목 부위 요골 동맥 및 신경손상'이라는 진단명이 적힌 확인증이 담겼으며 이후 실제 수술 자국이 담긴 사진을 추가 게재했다.


사진에는 3바늘 가량 꿰맨 수술 부위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시청자들의 조롱에 수술 부위까지 공개한 BJ의 청렴결백(?)에 누리꾼들은 "BJ로 산다는 게 쉽지 않구나", "인증 한 번으로 신뢰 엄청 쌓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한편 지난해에도 아프리카TV BJ 토마토가 '할머니 제사'를 이유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휴방'을 선언했다가 욕을 먹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토마토는 단란한 가족들의 모습과 당시 시간을 인증했고 이에 시청자들이 그녀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