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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한국말 하자 '반말'하며 응대한 일본 오사카 편의점 알바생

오사카 시내의 한 편의점 알바생이 한국인 유튜버에게 반말을 하며 무시하는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분노가 쏟아졌다.

인사이트YouTube '진상처리반'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일본 오사카 시(市)의 한 편의점을 방문한 아프리카TV BJ가 알바생에게 몰상식한 대우를 받았다.


일본에서는 직원이 손님을 우대해야 한다는 문화가 있음에도 그 알바생은 해당 BJ가 한국말을 하자 곧바로 반말을 하며 하대했다. 


분노한 BJ 진상처리반(정상진)은 '네이티브 일본어'로 항의했다.


지난 21일 유튜버 '진상처리반'은 자신의 유튜브 페이지에 "오사카 편의점에서 혐한 당하다?? 한국인 무시하는 일본인 직원 참교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인사이트YouTube '진상처리반'


이날 진상처리반은 오사카에서 방송을 하던 중 맥주를 사기 위해 한 시내 편의점에 들렀다.


맥주를 집어 들고 이내 계산대 앞에 선 그에게 다짜고짜 점원은 "터치"라는 짧은 한마디를 건넸다.


"터치 부탁합니다", "터치해 주세요" 등 존댓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짧은 한마디였다. 이에 진상처리반이 "보통 카드 뽑아주지 않나요"라고 되묻자 점원은 "직접 뽑으세요"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손님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가 느껴졌다. 진상처리반이 앞서 편의점에 들어오면서 한국어를 쓰는 것을 듣고선 일부러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다분했다.


인사이트YouTube '진상처리반'


이에 분노한 진상처리반은 능숙한 일본어로 "손님에게 반말해도 되는 거냐. '터치해주세요'라고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점원은 진상처리반이 분노하자 잠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시큰둥하게 "그러네요"라고 짧게 답했다. 반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태도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어를 쓰는 것을 보고는 한국인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는 게 딱 보인다"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진상처리반'


일각에서는 "한국인이 일본어를 모를 수도 있으니 간단한 영어로 응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손님을 누구보다 높여주는 문화가 있는 만큼 다짜고짜 반말을 내뱉은 점원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YouTube '진상처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