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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착불 택배'로 보낸 팬 '혼꾸멍'(?) 내주러 전북 익산까지 달려간 보겸

최근 보겸이 자신에게 착불 택배를 보낸 팬을 만나러 직접 전라북도 익산까지 내려갔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독특한 콘텐츠로 매번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던 보겸이 이번에는 '착불 택배'를 보낸 팬을 직접 찾아 나섰다.


보겸은 착불 택배를 보낸 팬의 선물에 감동해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전라북도 익산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보겸 TV'에는 '착불 택배 테러범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착불 택배 콘텐츠로 보겸이 받았던 택배를 개봉하고 감동적이거나 최악의 선물을 보낸 팬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영상 속 보겸은 집안 가득히 쌓인 택배를 하나씩 열기 시작했다. 수 개의 택배를 열었을 무렵, 보겸은 심상치 않은 택배 하나를 발견했다.


겉으로 보기에도 묵직했던 택배는 무언가 정성이 가득 담겼을 것 같았다. 예상은 적중했다.


이 택배에는 보겸이 상상도 못 한 선물이 들어있었는데 팬의 정성 어린 손편지와 직접 접은 장미꽃 종이 백송이 등이었다.


편지에는 "오빠 영상을 매일 챙겨 본다"며 "장미 100송이를 직접 접어봤다. 유튜브각 잡을 수 있게 오빠의 각도기가 돼줄게" 등 내용이 적혀있어 보겸을 향한 팬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이를 본 보겸은 깊은 감동을 한 뒤 해당 팬의 집으로 직접 찾아갔다. 팬의 집은 차를 타고도 3시간이 넘게 걸리는 전라북도 익산이었다.


그러나 거리는 보겸을 막을 수 없었다. 즉시 팬의 집으로 간 보겸은 팬을 만나 감사의 말을 전하며 포옹했고 중학교 3학년인 여성 팬은 아무 말도 못한 채 주저앉아 울었다.


이후 기차 시간 때문에 보겸이 돌아가야 하자 버선발로 마중을 나온 여성 팬은 보겸에게 큰절까지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보겸은 "저런 친구들이 있어 내가 먹고살 수 있다"며 "항상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보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억 상당을 팬들을 위한 나눔 이벤트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YouTube '보겸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