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이준석이 ‘네네치킨 불매운동’ 반대하는 이유

via tvN '더지니어스'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네네치킨 불매운동은 자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2일 이준석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네치킨이 비난받을 소지가 있는 사고를 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책임자는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도 "불매운동은 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동네의 수많은 네네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과연 옳냐는 것이다.

 

이준석 위원장은 "네네치킨이 회사차원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할 이유는 찾기 힘든데, 주변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친척이나 친구가 있다면 그 가게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석 위원장은 얼마전 미국 CNN이 일베 합성로고를 사용한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CNN 안보기 운동이 일어나진 않더라. CNN이 일베와 사상을 공유하는 방송사라 주장하긴 어려웠을테니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준석 위원장은 "네네치킨 본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를 받되 엄한 동네 사장들은 잡지 말자"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1일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지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치킨 닭다리를 안고 있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via 이준석 /Facebook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