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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름만 불러도 심장이 쫄깃해진다면 초기 '공황장애' 의심해봐야 한다

별일 아닌데도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낀다면 초기 '공황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민지(가명)야" 뒤에서 누군가가 이름을 부른다.


순간 식은땀이 쫙 흐르고 '무슨 일로 부른 거지?' 싶어 심장이 크게 쿵쾅거리고 긴장이 된다면 당신은 초기 '공황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의학계에 따르면 공황장애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이 되면 땀이 나고 몸이 떨리며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숨이 쉬어지지 않는 것만 같고, 심장이 벌렁벌렁 뛰어 쓰러질 것 같다면 이를 의심해볼 수 있다.


또 공황장애를 겪는 이들은 심하면 죽을 것 같다는 공포가 밀려오기도 한다. 이런 불안발작이 몇십 분 지속하면 '공황'이라 이야기한다.


사람은 누구나 이러한 경험을 겪을 수 있는데, 만약 한 달에 몇 번씩 증상을 겪고 지하철 등 어떤 장소를 못 가는 등 회피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전문가들은 "불안해서 가슴이 뛰는 건 당연하다"며 "그런데 가슴이 뛰니까 불안해지는 것은 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특정 장소에 방문하는 것이 꺼려지거나 밖으로 나가기가 싫고, 작은 신체감각에도 예민해지는 건강염려증상이 생긴다면 꼭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질환과 마찬가지로 공황장애 역시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방치하면 점점 더 큰 병으로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의 질병을 잘 마주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