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내 첫 메르스 환자 ‘격리해제’
29일 보건복지부가 국내 첫 메르스 감염자인 1번 환자가 격리해제돼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격리해제 판정을 받고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관절개술 및 기계호흡 치료'를 받고 있던 메르스 1번 환자의 상태가 호전돼 격리해제 됐으며 일반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1번 환자가 의식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전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1번 환자의 의식이 돌아왔고 호흡도 자발적으로 할 수 있게 됐지만 아직 폐렴이 있고, 또 기관지를 통해 목에서 가래를 빼내는 장치를 달고 있어 (환자의) 퇴원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첫 메르스 감염 환자에게 감염됐던 부인인 2번 환자(63)는 메르스 감염자 중 가장 먼저 퇴원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