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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없이 '188개 나라' 갈 수 있어 세계 여권 순위 2위에 오른 대한민국 여권

대한민국 여권에 세계 여권 순위 2위에 올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여권'은 세계에서 인기가 있을까.


세계 시민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여권은 어떤 나라의 여권일까라는 단순한 물음을 직접 조사한 단체가 있다.


최근 글로벌 시민권·영주권 자문회사인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2019 헨리 여권 지수를 발표했다.


해당 지수는 세계 200개국을 대상으로 해당국 여권으로 여행할 수 있는 나라 수가 많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 순위에서 대한민국 여권은 세계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무비자 혹은 도착 비자로 200개 나라 중 188개 나라를 갈 수 있다.


세계 1위는 싱가포르와 일본이었다. 두 나라는 모두 190개국을 여권만 소지하고 있으면 갈 수 있었다.


한국은 독일과 핀란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국을 앞질렀고 북유럽 3개국 중 하나인 덴마크보다도 순위가 높았다.


인사이트곧 바뀌는 여권 모습 / 외교부 홈페이지


덴마크·이탈리아·룩셈부르크가 187개국으로 3위에 올랐고, 프랑스·스페인·스웨덴이 186개국으로 그 다음에 자리했다.


한편 헨리 여권 지수는 2006년부터 헨리 앤드 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신 여행 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통계다.


한국은 2014년, 2015년, 2018년 3위에 오른 뒤 최초로 올해 2위에 올랐다.


미국은 한 때 공동 1·2위를 다퉜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임 이후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