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국민대 교육대학원에서 보낸 문자를 클릭했는데 성인 사이트로 연결됐어요"

국민대 교육대학원에서 잘못 보낸 문자로 교내 에브리타임이 발칵 뒤집혔다.

인사이트국민대학교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국민대 교육대학원의 신입생 정기 모집 안내 문자에 선정적인 이미지가 담긴 링크가 포함돼 국민대 에브리타임(에타)이 발칵 뒤집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육대학원 안내 문자 링크가 이상해요"란 제목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글 내용에 따르면 지난 11월 4일 국민대 교육대학원은 신입생 모집 과정에서 잘못된 링크가 담긴 문자를 지원자들에게 전송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교육대학원은 2020년 전기 신입생을 정기 모집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에는 "자세한 내용은 공지를 참고 바라며 모집인원/경쟁률 문의 지양 바랍니다"란 문구와 함께 한 링크가 담겼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면 한 트위터 링크로 연결이 되는데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의 헐벗은 모습이 바로 등장하게 된다.


속옷조차 입고 있지 않아 한 눈에 봐도 정상적인 링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링크에 한 글자가 누락돼 잘못 전달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해당 문자에 담긴 링크에서 한 글자만 더하면 정상적인 교육대학원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하지만 사태는 이미 커진 상황이었고 교내 에타를 비롯한 다수 SNS에는 해당 내용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황당한 해프닝을 겪은 교육대학원 측은 이내 사태를 파악하고 학생들에게 재공지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