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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나퀸' 김연아는 아침에 운동할 때마다 "아, 집에 가고 싶다" 생각만 했다

'Harper's BAZAAR Korea'와 인터뷰 한 김연아 선수는 운동 때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제이에스티나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의 역사를 쓴 김연아 선수의 인터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패션 잡지 'Harper's BAZAAR Korea'는 지난달 3일 김연아 선수와 한 인터뷰를 소개했다.


인터뷰 내용 중 누리꾼들이 가장 큰 호응을 보낸 건 김연아 선수의 털털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성격에 관한 부분이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연아 선수는 "스트레칭할 때 무슨 생각을 하나요"라는 질문에 "그냥 하는 거죠"라고 대답했던 과거 인터뷰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XtvN '최신 유행 프로그램 2'


김연아 선수는 "그것도 순화시킨 답이었다. 당시 진짜 속마음은 '아, 집에 가고 싶다'였다"며 "대놓고 말할 수는 없으니까 대신 '그냥 한다'고 답한 거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런 김연아 선수의 대답에 크게 공감하며 "나도 맨날 집에 가고 싶다", "사람은 다 똑같구나"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요즘 현대인은 '집에 가고 싶어' 증후군에 걸렸다고 말할 만큼 매 순간 집에 가고 싶어 한다"며 "그런데 저런 마음이 들어도 열심히 하면 김연아 선수처럼 세계 최고가 될 수 있구나"라고 감탄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어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었는데 이제는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지난 30일 한국대학신문이 발표한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인물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김연아는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