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향년 92세

향년 92세의 나이로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소천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오늘(29일) 향년 92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29일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모친 강 여사께서 10월 29일 향년 92세의 일기로 별세하셨다"고 발표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가족들끼리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다.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고 마음만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고 대변인은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달해주시기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최근 강 여사는 상태가 위중했었다고 한다.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호전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오늘 오후 그 위중한 상태가 더욱 심각해졌고,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원에서 개최된 '2019년 새마을지도자대회' 참석 직후 부산으로 향했다.


결국 강 여사는 오늘을 넘기지 못하고 소천했다. 강 여사의 장례절차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10월 31일까지 3일간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진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강 여사는 1950년 12월 흥남 철수 작전 당시 남편 故 문용형 씨와 피란을 와 경남 거제에 정착했다.


문 대통령은 저서 '운명'에서 "어머니가 끄는 연탄 리어카를 뒤에서 밀며 자립심을 배웠다"면서 "가난 속에서도 돈을 최고로 여기지 않게 해주신 어머니의 가르침은 사는 동안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