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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뺏긴 BJ 덕자, 아프리카TV 팬들 응원으로 10개월 동안 '3억원' 벌었다

덕자가 올해 1월부터 10월 은퇴 전까지 아프리카 별풍선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이 3억 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덕자전성시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BJ 턱형이 운영 중인 유튜버 매니지먼트 기업 'ACCA AGENCY'와 계약 논란에 휩싸인 덕자가 아프리카TV를 통해 번 수익이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아프리카TV 별풍선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시청자들이 아프리카 BJ 덕자에게 쏜 누적 별풍선은 470만 2,841개에 이른다.


별풍선 1개의 가격 100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덕자가 받은 별풍선의 금액은 4억 7,028만 4,100원이다. 


지난해 8월 '베스트 BJ'로 선정된 덕자가 별풍선을 환전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3억 2,919만 8,870원이 된다. 


월평균 3,292만 원 정도를 벌어들인 셈이다. 


인사이트별풍선닷넷 홈페이지


일별 추이를 살펴보면 덕자가 유튜브 영상 게재를 하지 않는다고 밝힌 지난 18일에 별풍선이 많이 쏟아졌다. 


이날 하루에 쏟아진 별풍선 개수는 4만 5,837개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458만 3,700원이다. 이중 덕자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은 320만 원 정도다.


이날을 기준으로 시청자 수도 급상승해 18일 최대 시청자 수는 3,700명에 이르렀고, 덕자의 마지막 방송 날이었던 22일에는 5천 명을 넘어섰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얼마나 많은 팬이 그를 응원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인사이트YouTube '덕자전성시대'


한편 덕자는 지난 22일 'ACCA AGENCY'와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방송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덕자는 "방송에서 수익 분배 관련해서 부당하다고 발언했더니 바로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바꿔주겠다고 했다"며 "이를 보면 회사 측도 분명 부당한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전했다.


그러면서 "2년 정도 방송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여러분들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았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섰던 'ACCA AGENCY'의 대표 턱형은 지난 23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턱형은 절대 위법한 행동을 저지르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한 적이 없다며 덕자 측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이에 양쪽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턱형과 덕자, 그리고 ACCA AGENCY를 둘러싼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