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600마리의 강아지가 자살 시도한 ‘죽음의 다리’

<오버턴 다리> Via DailyMail

 

많은 수의 강아지들이 자살을 시도한 '오버턴 다리'의 미스터리가 누리꾼들의 궁금중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일명 '강아지 자살 다리'라 불리는 스코틀랜 웨스트 던바턴셔(West Dunbartonshire) 주(州)에 위치한 '오버턴 다리'를 소개했다.

 

고딕 양식의 성 '오버턴 하우스(Overtoun House)' 옆에 위치한 해당 다리는 지난 1995년부터 그 곳을 찾는 수백 마리의 강아지들이 갑자기 아래로 뛰어내리는 일이 비일비재 했다.

 

현재까지 50마리 이상의 강아지가 자살로 사망한 가운데 사람들은 그 이유를 알아내고자 했으나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하지만 죽은 강아지들에게는 묘한 공통점이 있었다. 

 

<강아지들이 자살을 시도한 난간> Via Metro

 

첫번째로 강아지들이 갑자기 멈춰 허공을 향해 사납게 짖다 뛰어내렸다는 점. 두번째는 강아지들이 뛰어내리는 지점이 모두 똑같은 난간에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살을 시도한 강아지들의 대부분이 콜리나 래트리버 같은 주둥이가 긴 품종들이었다.

 

몇몇 전문가들은 다리 밑 수풀 속에 있는 '밍크(족제비과 짐승)'의 배설물이 강아지들의 후각을 자극해 그들의 자살을 부추긴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많은 주장들이 난무한 가운데 지금까지 '강아지 자살 다리'의 사건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