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3개월 앞두고 낮에는 훈련, 밤에는 공부해 토익 935점 받은 현역 군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토익 935점을 받은 군인의 성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칭찬을 받았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침 6시가 되면 어김없이 알람이 울린다.
이내 운동장으로 집합하고 뜀 걸음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이후 국방을 수호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임무를 마치면 어느덧 해가 지는 저녁이 온다.
고된 하루에 피로가 몰려오지만 전역한 나를 위해 오늘도 영어 공부를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토익 935점을 받은 군인의 사연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증명서가 올라왔다.
해당 사연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군인 신분으로 낮에는 하루 업무를 수행했고 밤이 돼서야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공부하기 위해 잠자는 시간마저 줄여야 했던 A씨는 끝내 토익 고득점을 달성했다.
A씨는 "전역이 3개월 남은 시점에서 정말 행복하다"며 "자신감을 얻었으니 다른 시험을 준비해보겠다"고 공부 의지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난 하루하루가 힘들어서 자기 바빴는데" 등 A씨를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잠자는 시간이 얼마나 달콤한데 줄일 수 있지"라며 "노력만큼 달콤한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도 "나는 군대에 온 시간은 나를 위해 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다"며 "노력할 수 있는 동기를 얻었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부대에서는 장병들의 자기계발을 장려하기 위해 자격증을 획득하면 포상 휴가를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