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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까지 번졌다"···인천 강화 돼지농장서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경기 파주에서 처음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인천 강화도까지 퍼지면서 심각성이 가중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경기 파주에서 처음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파주, 연천, 김포 등에 이어 강화까지 확진됐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돼지 농장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해당 농장에서 혈청 검사를 하던 중 아프리카돼지열병 증세를 확인해 정말 검사에 나섰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400마리를 사육 중이며, 3km 이내에 다른 사육 농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이로써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총 5곳으로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 직후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및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했다.


이후 확진 판정이 나자, 살처분 조치에 들어가고 발생 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문제는 강화의 경우 정부가 지난 18일에 정한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포천시, 동두천시, 철원군 등 6개 중점관리지역에 속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정부는 기존에 정한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 강원도를 비롯해 인천시 전체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방역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이날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북한 평안북도의 돼지가 전멸했다. 북한에서는 고기가 있는 집이 없다는 불평이 나올 정도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