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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반대에도 '미혼모' 아내와 결혼했는데, 아이 버리고 유부남과 바람났어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부남과 바람난 아내 때문에 힘들어하는 남편에 대한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위대한 유혹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은 서로가 믿을을 가지고 있어야만 완성된다. 게다가 그 믿음이 커질수록 사랑의 크기도 자라난다.


서로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믿음이 깨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부남과 바람난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인 남성 A씨는 미혼모인 아내와 결혼했다. 아내는 아이까지 데리고 있어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A씨는 아내에 대한 사랑으로 이를 극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렵게 시작한 관계인 만큼 A씨는 아내에 대한 마음이 더 각별했다. 둘의 행복은 영원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둘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날부터 아내의 태도가 눈에 띄게 변했기 때문이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A씨가 출근만 하면 연락이 되지 않았고, 입가에 미소를 띄고 다른 이와 카톡을 주고받았다.


A씨는 "누구와 연락하냐"라며 휴대폰을 확인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아내는 "너 그거 정신병이야"라며 휴대폰을 숨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믿음이 깨진 둘은 결국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너무도 변해버린 아내를 더이상 A씨가 받아들일 수 없어 이혼한 것이다. 


이후 짐 정리를 위한 만남에서 A씨는 우연히 아내의 휴대폰을 보게 됐다. 휴대폰 속에는 A씨와 결혼 생활 중인 때부터 다른 남자와 알몸 사진을 주고받고 다정한 이야기를 하는 아내의 카톡이 담겨있었다.


게다가 상대는 유부남이었다. A씨는 "가정을 파탄 낸 내연남을 용서할 수 없다"라며 "어떻게 해서라도 복수하고 싶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음을 추스르는 게 중요하다", "법률 상담을 받아 보세요" 등 A에 대한 위로와 현실적 조언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법적 조치를 취하시고 이후에는 보란 듯이 잘 사는 게 중요하다"라며 "다른 방법의 복수는 서로에게 좋지 않다"라고 합법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7년 8월 19일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할 경우 내연녀도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또 2019년에는 법원이 이혼을 하지 않은 채 내연녀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만 제기한 여성의 손을 들어준 판결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