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하루 앞두고 태풍 '타파'가 덮친 집에 깔려 숨진 여성

인사이트부산소방재난본부·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태풍 타파 영향으로 주택이 무너져 70대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새집으로 이사를 하루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25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2층 단독주택 일부가 무너졌다. 주택을 떠받치던 기둥이 무너져 내린 탓이었다.


이 사고로 주택 1층에 살던 A(72) 씨가 피하지 못하고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중장비를 투입해 구조하려 했으나 좁은 진입로 때문에 투입하지 못하고 손으로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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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는 다음날인 22일 오전 7시 45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무너진 주택은 지은 지 40년 된 낡은 집"이라면서 "살던 집이 너무 낡아 A씨가 22일 이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사를 앞두고 최근 인척 집에 머물렀는데 태풍 때문에 잠시 집을 보러왔다가 변을 당했다고 이야기하는 주민이 있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난 이날은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강풍과 함께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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