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원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일어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발생 시간은 21일 오후 3시 11분 16초다.

21일 기상청은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1km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8.67도, 동경 127.17도이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7km다. 

지진과 관련해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지점 / 기상청

기상청이 전한 해당 지진의 진도 등급은 Ⅱ등급이다. Ⅱ등급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실내·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지진을 말하는 Ⅲ등급보다는 약한 지진이다. 

반면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Ⅰ등급 보다는 강하다고 보면 된다. 

한편 해당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경기 연천군, 강원 철원군과 인접한 지역이다. 

이 부근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해서 연쇄적 지진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주시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