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출퇴근길에서 2건의 '살인 사건' 있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의 출퇴근길 인근에서 1, 2차 살인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의 출퇴근길 인근에서 1, 2차 살인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SBS 뉴스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이씨가 화성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그가 다니던 출퇴근길 근처에서 두 건의 살인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SBS 측 취재에 따르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첫 번째, 두 번째 사건이 이씨의 출퇴근길 근처에서 발생했다.
당시 343번 지방 도로로 출퇴근하던 이씨.
놀랍게도 연쇄살인사건의 시작인 두 건의 살인 사건이 모두 이 도로 근처에서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이 두 사건의 피해자가 발견된 장소 역시 이씨의 직장과 집 길목 사이에 있다.
이씨가 다녔던 공장은 그의 집에서 약 5km 떨어진 곳으로, 연쇄살인사건이 활발히 일어났을 당시에도 그는 이 공장에 다니고 있었다.
결혼도, 직장 생활도 대부분 화성에서 한 화성 토박이였던 그는 충북 청주에서 처제 살인 사건으로 붙잡혀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특정되지 않았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