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살인사건'과 영화 '살인의 추억'의 소름 돋는 공통점 4가지

인사이트영화 '살인의 추억'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한 실마리가 33년 만에 발견된 가운데 이를 다룬 영화 '살인의 추억'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 연쇄살인사건 재수사 중 피해자의 속옷에서 발견된 DNA가 현재 교도소에 갇힌 이춘재의 것과 일치함을 확인했다"며 이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경기도 화성군 일대에서 여성 10명이 강간·살해당한 엽기적인 연쇄살인 사건을 말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은 참혹했던 화성 사건의 전말을 다뤘다. 뛰어난 연출 기법과 스토리 전개, 소름 돋는 구성 덕에 '웰메이드' 영화로 평가받는다.


살인의 추억은 화성 사건을 다룬 만큼 영화는 실제 사건 속 다양한 단서들을 다루고 있다. 영화와 실제 화성 사건의 공통점들을 꼽아본다.


1. 용의자의 연령대


인사이트영화 '살인의 추억'


극 중 형사들이 추정하는 유력한 용의자는 20대 초반의 남성으로 묘사된다.


놀랍게도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 이씨 역시 현재 56세로 첫 번째 사건 당시 23세였다.


2. 사건의 진행과정


인사이트영화 '살인의 추억'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70대 여성이 살해된 사건부터 시작해 1991년 4월까지 총 10차례 발생했다.


수사 과정에서 무고하게 피해입은 사람들이 생기기도 했다.


당시 범인으로 의심받았던 용의자들은 현재 대부분 사망했다.


3. 용의자의 자살


인사이트영화 '살인의 추억'


"향숙이 예뻤다" 등의 명대사를 탄생시킨 '백광호'(박노식) 캐릭터 역시 실존 인물을 본 따 만들어졌다.


해당 인물은 용의자로 지목받았던 9차(1990년 11월) 사건 수사 중 돌연 자살했다.


4. 범행수법


인사이트영화 '살인의추억'


치밀하고 잔혹한 범행 수법들도 적나라하게 묘사됐다.


농수로에서 나체상태로 유기된 채 발견된 2차(1986년 10월) 피해자 박모 씨, 스타킹으로 결박돼 살해된 채 발견됐던 4차(1986년 12월) 피해자 이모 씨 사건의 범행 수법이 영화 속 상황과 유사하다.


하수구에서 사체가 발견됐다는 점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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