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경찰 조사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한 비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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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가수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과거 대마초 구매와 흡연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이날 경찰청을 찾은 비아이는 약 14시간 넘는 조사 끝에 마약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비아이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그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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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은 비아이가 지인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해 실제로 받았는지와 대마초를 피웠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끝마친 비아이는 이날 밤 11시 15분께 건물을 빠져나갔다.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비아이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실망시켜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비아이를 다시 소환할 방침이며, 이를 마무리하는 대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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