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BS '그것이 알고싶다'지난 2010년 겨울, 목포에서 여대생을 잔인하게 강간살해한 범인의 정체가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5년 전 발생한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당시 22살에 불과했던 피해자의 시신은 하의가 모두 벗겨진 상태로 자택 인근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피해자는 심한 폭력과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보였으나 현장에서 범인과 관련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via SBS '그것이 알고싶다'
수사의 난항이 예상된 가운데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에서 뜻밖의 수확을 얻었다. 피해자의 손톱 밑에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DNA가 남아있던 것.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DNA 분석기법을 통해 범인의 성씨까지 밝혀냈다.
조남수 연구원은 "Y 염색체와 성씨는 남성으로만 전달되기 때문에 서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해당 염색체를 조사하면 성씨마다 독특한 패턴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자료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사건 당일 수상한 남자를 봤다는 목격자에 따르면 범인은 20대 중반 나이의 170~175cm 정도 되는 늘씬한 체격의 남성이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