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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려다 엑셀 잘못 밟아 '성묘' 온 일가족 덮친 77세 운전자

지난 13일 오후 12시 50분쯤 강원 삼척시 등봉동 삼척 추모공원에서 아반떼 차량이 성묘객을 덮쳐 4명이 크게 다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추모공원에서 차량이 돌진해 성묘객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삼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쯤 강원 삼척시 등봉동 삼척 추모공원에서 70대 운전자가 성묘객을 덮쳐 4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77세 A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추모공원 인근 공터에서부터 30m 가량 앞으로 튕겨나가 성묘를 하던 시민 4명을 덮쳤다. 


인사이트뉴스1


A씨는 차를 빼기 위해 후진을 하려다 운전 미숙으로 엑셀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80대 할머니가 2m 높이 담장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고 아들 3명도 목과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가 A씨의 운전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12일 동해에서 발생한 사고 / 뉴스1


앞서 지난 12일에는 승용차가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12일 오전 7시 15분쯤 강원 동해시 망상동 한 캠핑장 인근 철길에서 아반떼와 열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에 차고 있던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했고, 이 사고로 인해 열차는 55분간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