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vs비싸다'···누리꾼 멱살잡고(?) 싸우게 한 4만 2천원짜리 '보쌈+족발 세트' 비주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야식으로 시원한 소주와 함께 먹으면 일품인 족발과 보쌈.

하지만 늘 배달을 시키려고 보면 탱글탱글한 족발과 야들야들한 보쌈 중 오늘은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곤 한다.

이럴 때는 보쌈과 족발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보족 세트'가 딱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음식점의 '보족 세트'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먼저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보족 세트의 구성은 '보쌈', '족발', '양념 족', '육회', '막국수', '김밥', '동치미 국물', '콩나물 국물', '두부김치', '부추 절임', '상추' 그리고 '1.5리터짜리 콜라'다.

보쌈과 족발도 모자라 쫄깃한 육회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 안주로 딱인 두부김치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구성만 보면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하지만 가격은 조금 사악하다. 보통 보족 세트의 가격은 3만5천 원 안팎이지만 해당 음식점의 보족 세트는 약 7천 원이 더 비싼 '4만 2천 원'이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저 정도면 가격이 저렴한 거다', '적당한 가격이다', '너무 비싸다'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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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저렇게 다양하게 주는데 5만 원 이하면 싼 거다", "육회까지 주는데 당연히 '혜자'다", "배달이면 싼 것 아닌가? 당장 시켜 먹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적당한 가격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퀄리티와 양, 가격을 봤을 때 딱 적당한 가격이다", "세 명이 시키면 딱 좋을 듯", "맛있으면 딱 정가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 반면 너무 비싸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양은 많은데 퀄리티가 별로다", "김밥에 단무지랑 계란밖에 없는데 당연히 비싸다", "맛없으면 별로", "이것저것 다 주는 집치고 맛있는데 못 봤다"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당신이라면 4만 2천 원에 해당하는 '보족 세트'를 흔쾌히 시켜 먹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