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대학교 통학버스·5톤 트럭 충돌해 '26명' 중·경상
전북 군산시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군산IC~동군산IC 3㎞ 전방에서 호원대 통학버스와 5톤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호원대학교 전세버스가 5톤 트럭과 추돌하면서 학생들이 부상을 입었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12시 5분쯤 전북 군산시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군산IC~동군산IC 3㎞ 전방에서는 호원대학교 학생들이 통학하는 전세버스와 5톤 비료트럭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원대학교 전세버스는 앞서가던 비료트럭과 추돌한 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학생 25명과 운전기사가 부상을 입었다.
특히 버스 앞 부분에 타고 있었던 A모(22) 학생은 발목이 절단됐고, B모(21) 학생도 오른쪽 발목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뒤따라오던 다른 학교 전세버스에 옮겨 타 군산 동군산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현재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고로 아반테 승용차와 1톤 트럭도 잇달아 부딪히면서 아반테에 타고 있던 동승자 1명도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