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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서 태풍 '링링' 강풍에 날아간 70대 할머니 숨졌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는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사이트충남 서산시 도로에 쓰러진 나무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는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7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날아간 70대 노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충남도 재난방재실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발생했다.


충남 보령시 남포면에 사는 최모(75) 할머니는 트랙터를 보관하던 창고가 강풍에 날아가는 걸 발견하고 밖으로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 할머니는 이를 수습하던 중 '링링'의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함께 날아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한반도를 뒤덮은 제13호 태풍 '링링'은 제주도와 부산, 목포 등지를 강타하며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무서운 기세로 북상 중이다.


제주도와 전북 일대에서는 가로수가 통째로 뽑혀 도로에 나뒹굴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태풍 '링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집안 창문을 모두 닫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