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씅기야, 어딨노!!"···태풍 소식에 전 국민이 '이승기'를 애타게 찾고 있는 이유

자연재해나 전쟁도 피해 갈 사주를 가진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뇌새김 영어회화 공식 유튜브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제주도와 부산, 목포를 강타하며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오후부터 서울에 피해를 입힐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 국민이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이승기를 다급하게 찾기 시작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연재해도 피해서 가는 이승기 사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이승기는 영화 '궁합'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사주를 본 적이 있다. 5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사주라고 했다"며 자신의 사주에 자신감을 내비친 적 있다.


인사이트뉴스1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승기의 사주는 자연재해나 전쟁도 피해 갈 정도로 훌륭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여러 일화가 있다. 지난 2011년 이승기는 드라마 홍보차 일본에 방문할 일이 생겼다.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 일정상 일본에 가지 않았고 그 당시 일본에서는 대지진이 발생했다.


또한 이승기가 일본으로 출국했을 때 한국에서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큰 문제를 겪기도 했다.


인사이트지난해 태풍 '솔릭' 당시 / Twitter 'hancheez'


2012년에는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강타했었다. 당시 이승기는 해외로 출국한 상태였고 그가 귀국함과 동시에 볼라벤의 세력이 작아지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태풍 '솔릭' 당시 미국으로 출국했던 이승기가 한국에 입국하면서 솔릭은 급격하게 약해진 바 있다.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평창편에 첫 출연했던 이승기는 평창수 광고를 찍은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사례도 있다.


사주에 따른 내용이기 때문에 우연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 같은 사례가 반복되자 누리꾼들은 이승기의 오늘(7일)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하지만 안타깝게도 제13호 태풍 '링링'의 엄청난 피해가 예고된 오늘도 이승기는 한국에 없다.


그의 공식 스케줄에 따르면 이승기는 현재 예능 프로그램 촬영차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상태다.


현재 이승기의 귀국은 태풍이 잦아드는 월요일 이후로 계획돼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빨리 돌아와 주세요", "인간 부적 이승기", "사주라도 한국에 두고 가달라" 등의 간절한 마음을 섞은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은 오전 7시 기준 목포 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km로 북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