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N 뉴스8택시 할증요금에 불만을 품고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붙잡혔다.
19일 MBN 뉴스8 단독보도에 따르면 20대의 이 남성은 오늘(19일) 오후 경찰에 검거됐다.
현재 남성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태로 경찰은 조사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11일 밤 서울 강동구에서 지인과 함께 택시에 탔다.
이후 택시기사는 경기 하남시로 넘어가면서 '시계외 할증' 버튼을 눌렀고, 보조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이에 불만을 품고 따지기 시작했다.
택시기사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남성은 입에 담기 힘든 욕을 내뱉으며 주먹으로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남성의 폭행은 차 밖에서도 이어졌으며 이내 현장을 도망쳤다.
한편, 택시기사는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