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성관계 금지' 조건으로 매달 '3000만원'씩 준다면 응하시겠습니까?"
당신의 혈기왕성한 청춘의 성생활 30년과 매달 3천만원이라는 금액을 맞바꿀 수 있을까.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성관계는 행복과 쾌락을 동시에 가져다준다.
함께하는 그 순간만큼은 너무 황홀해 그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이때, 악마가 당신에게 한 가지 달콤한 제안을 해온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녀를 모두 가리지 않고 고민에 빠지게 만들 질문 하나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그 질문은 바로 "30년 '성관계 금지' 조건으로 매달 '3천만원'씩 준다면 응하시겠습니까?"다.
3천만원이라는 큰돈을 매달 준다니 바로 응해야 할 것 같지만, 중요한 것은 30년이다.
앞으로 30년, 당신의 혈기왕성한 청춘에서 성생활이 완전히 사라져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3천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가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매달 3천만원이면 1년에 3억6천만원, 30년 뒤에는 108억원이 된다. 100억대 자산가가 돼 모든 이들의 꿈인 건물주까지 노릴 수 있는 것.
그러나 조건이 10년만 됐어도 주저 없이 택할 이들은 많지만, 30년이 되는 순간 쉽게 선택하기 어렵다.
해당 질문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성관계를 택한 이들은 "어차피 없던 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어떻게 성관계가 주는 즐거움을 30년이나 포기하냐"고 주장했다.
반면 돈을 택한 누리꾼들은 "60살이 되기 전, 100억원대 자산가가 되는 건 다시 태어나도 없을 기회"라며 "어차피 지금도 안 하고 있으니(?)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당신에게 기회를 주겠다. 당신이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