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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한 지역 '마사지 업소' 불법체류 여성이 '에이즈 환자'로 밝혀졌다

한 불법체류 여성이 에이즈 환자로 밝혀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남 여수시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40대 외국인 여성이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보건 당국이 다른 사람들에게 병을 옮기지는 않았는지 행적 조사에 나섰다.


30일 전남 여수시와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한 마사지 업소 종업원 A(외국인)씨가 최근 급성 폐렴 증세로 입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상태가 좋지 않아 정밀 진단을 한 결과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한국에 합법적으로 체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체류자임을 확인했다.


언제부터 여수에 거주했는지 분명하지 않은 상황. 보건 당국은 에이즈 감염자 신상 공개 불가법에 따라 A씨의 국적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수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여성에게 의식이 없는 상태"라면서 "종합적으로 A씨의 과거 행적을 조사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던 여종업원이 에이즈 환자로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포항시에서도 마사지 업소 여종업원이 에이즈 환자로 밝혀진 바 있다. 당시 이 환자도 외국인 불법체류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