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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에 사귀자는 고백 거절했다가 살해당한 17살 소녀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은 이날 17세 토마스 그리피스(Thomas Griffiths)가 동급생 엘리 굴드(Ellie Gould)를 살해했다는 것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꿈 많던 17살 소녀를 끔찍하게 살해한 범인이 그녀의 남사친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살해한 원인이 그의 사귀자는 고백을 거절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과 분노감이 더해지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은 이날 17세 토마스 그리피스(Thomas Griffiths)가 동급생 엘리 굴드(Ellie Gould)를 살해했다는 것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The Sun


주변의 증언에 따르면 토마스와 엘리는 가까운 친구 사이였다. 그런데 토마스는 엘리와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되길 원해 고백했고, 엘리는 '너무 바쁘다'라는 이유를 대며 거절했다고 한다.


엘리가 학교에서 매일 서로 볼 것이라 달랬지만 그것이 충분하지 않았던 토마스는 결국 그녀를 찾아가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토마스의 측근에 따르면 토마스는 아빠의 암 선고 이후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The Sun


토마스는 이날 브리스틀 크라운 법원(Bristol Crown Court)에서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다음 10월 재판에서 형을 선고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3일 살해당한 엘리는 경찰관의 꿈을 가졌던, 재능 많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았던 학생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엘리의 가족은 "엘리가 상냥하고 재미있는 소녀로 기억되기를 원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