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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vs곱창vs피자···1년 동안 공짜쿠폰 준다면 무엇을 선택하실 건가요?"

치킨, 곱창, 피자 3가지 음식 중 하나를 고르라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내가 최애로 꼽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면 어떡할 텐가. 이 발칙한 상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자.


"치킨, 곱창, 피자 3가지 중 한 가지를 1년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면?"


이뤄질 수 없을 걸 알지만, 미친 듯 고민이 밀려온다. 어느 것 하나 거를 타선(?)이 없는 음식들인 까닭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 곱창, 피자 가운데 한 음식을 1년간 '프리패스'로 먹을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르시겠습니까"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Instagram 'bbq.chicken.insta'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이 3가지 음식을 하나씩 비교해가며 이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냐고 질문했다.


가장 먼저 후보로 언급된 음식은 '치느님' 치킨이었다. 치킨은 그 어떤 음식들보다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이것을 싫어하면 무조건 북한 핵심 간첩일 수밖에 없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전 국민의 소울푸드라 할 수 있다.


야들야들한 식감의 닭다리와 부드러운 날개살, 물컹한 허벅지와 퍽퍽한 게 매력인 가슴살까지. 버릴 부위가 단 한곳도 없다는 찬사를 받는다.


특유의 고소한 풍미에 바삭한 튀김옷이 더해져 한입 맛보는 순간 황홀감(?)을 느끼게 한다.


인사이트도미노피자


치킨을 고른다면 처갓집 양념치킨과 네네치킨, BHC, BBQ, 교촌치킨 등을 1년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다음 선택지는 피자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전파된 피자는 이젠 한국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 됐다.


얇고 납작한 도우에 토마토소스를 뿌리고 마지막으로 치즈까지 잔뜩 얹혀주면 그야말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극강의 한 끼 식사가 된다.


칼로리는 다소 높은 편이나 그만큼 다양한 토핑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기에 절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음식이다.


피자를 선택하면 도미노피자, 피자헛, 피자마루, 피자에땅, 미스터 피자 등을 무한대로 맛볼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iiiiiiiimiiiiiiii'


마지막은 곱창이다. 삼겹살과 함께 한국인의 술안주 1, 2순위를 다투는 곱창은 소나 돼지의 내장 부위로 만들어진다.


특유의 누린내에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다만 한 번 곱창의 맛에 제대로 빠진 이들은 곱창이 없이는 안 되는 몸이 돼버린다는 평이 나온다.


곱창은 과거 허약한 사람들이 보양, 보신 등의 이유로 즐겨 먹었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영양가 또한 높은 음식이다.


곱창은 치킨이나 피자에 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많진 않지만 곱창전골과 곱창구이, 내장탕과 곰탕 등 다양한 식사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어느 음식을 고르든 선택은 당신의 자유다. 단지 그 1년만은 칼로리 따위는 생각하지 말고 마음껏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