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공짜로 '햄버거' 먹을 수 있다면 어느 브랜드를 택하실 건가요?"

맥도날드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자극했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만들어진 글이겠으나 문득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 평생 햄버거를 공짜로 먹는다면 어디를 택해야 할까. 

하나씩 천천히 브랜드를 비교해보자. 먼저 '햄버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맥도날드다.

미국의 대표적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햄버거 체인점을 둔 업계 '원탑'이라고 할 수 있다.

버거킹 / Instagram 'mina2bbudang', 'kanywany'

그만큼 햄버거의 퀄리티가 뛰어나며 다양한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폭넓은 입맛을 자극한다. 

이곳을 택하면 빅맥,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1955 버거,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 골든 에그 치즈버거,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등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맥도날드의 라이벌, 버거킹 역시 전통있는 브랜드다. 햄버거의 가격대가 다소 높은 까닭에 간단하게 먹기엔 부담스러울 때가 있지만 그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버거킹은 패티부터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둔다. 버거킹의 패티는 철판 위에서 굽는 게 아니라 직화 방식으로 불에 직접 굽기에 구운 고기 특유의 향이 남는다.

버거킹의 간판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와퍼는 이 향이 특히 강해 인기를 얻고 있다. 버거킹을 택하면 콰트로치즈와퍼, 통새우와퍼, 트러플머쉬룸와퍼, 몬스터X, 트러플통모짜X 등이 평생 공짜다.

롯데리아 / Instagram 'lotteria_kr'

이어 롯데리아는 대한민국 최초의 햄버거 가게인 만큼 한국인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햄버거를 제공한다. 시그니처 버거인 '불고기버거'만 봐도 그 점이 잘 느껴진다.

국내 패스트푸드 업계 점유율과 매장 수 1위를 달리고 있는 까닭에 소비자들이 가장 친숙하게 생각하는 브랜드다.

아예 입맛이 롯데리아에 길들여진 사람도 많다. 여기를 택하면 한우불고기, 모짜렐라 인 더 버거, AZ버거, 와규 에디션, 더블X2, T-Rex, 새우버거, 데리버거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맘스터치 / Instagram 'hititler_hamburger'

설립한 지 22년 된 후발주자 맘스터치는 '싸이버거'를 필두로 엄청난 성장을 이룩해냈다.

본래 '치킨' 전문브랜드였기에 치킨 패티가 들어간 버거의 맛이 특히 일품이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선 주문 후 조리' 원칙을 강조하므로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으나 퀄리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이 나온다.

맘스터치에서는 언빌리버블버거, 인크레더블버거, 마살라버거, 딥치즈버거, 화이트갈릭버거, 싸이버거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이 중 무엇을 고르느냐는 온전히 당신의 선택이다. 다만 한 브랜드만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점을 필히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