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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노화+꼬무룩" 약물로 '헐크'됐던 남성이 눈물 삼키고 전한 부작용

헬스전문 유튜버 '헤헤'가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대해 날카로운 일침을 날렸다.

인사이트YouTube '헤헤tub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과유불급(過猶不及). 어떠한 일이든 과한 것은 적당한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건강한 신체를 원했던 젊은 청년은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평생 부작용에 시달리게 됐다.


지난 20일 헬스 전문 유튜버 '헤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스테로이드 약물 3년 차 솔직한 후기"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헤헤는 자신이 겪은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대해 가감 없는 내용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헤헤tube'


스테로이드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염증 치료용 스테로이드인 '코르티솔 스테로이드'와 근육 증가용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의 종류가 있다.


코르티솔 스테로이드와 달리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단기간에 근육량을 급격하게 늘릴 수 있어 건강한 몸을 만들기 원하는 일부 헬스인이나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적지 않게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과다 복용 시 여러 부작용이 찾아올 수 있어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금지 약물'로 취급된다. 스포츠 세계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적발 시 '도핑'으로 처벌받게 된다.


헤헤는 이러한 부작용 등을 알고 있었으나 스테로이드의 뛰어난 효과는 순식간에 그를 매료시켰다.


인사이트YouTube '헤헤tube'


앞서 2007년부터 운동을 시작한 그는 초창기에는 운동과 식단 조절만을 통해 아름다운 몸을 만들었다.


그런데 좀 더 건강하고 탄탄한 몸을 만들고 싶었던 과욕이었을까.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스테로이드에 손을 대고 말았다.


결국 그 역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인해 심각한 피부 트러블, 신체 노화 나아가 성 기능 저하까지 겪게 됐다.


그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성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면서 "똘똘이(성기)가 '꼬무룩'이 됐다"고 말했다. 고질적 발기부전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헤헤tube'


그는 고환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고환의 피부가 여름에도 겨울처럼 늘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크기 또한 작아진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정액이 끈적끈적 해지고 그 양 또한 현저하게 줄어들게 됐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스테로이드는 확실히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많다"며 "긴말하지 않겠다.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이다"라고 경고했다.


YouTube '헤헤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