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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제재'로 하루아침에 수익 통째로 증발한 '75만 구독자' BJ 세야

무분별한 제재 속에 75만 구독자를 보유한 세야가 유튜브 수익 전체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대세는BJ세야'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유튜브 구독자 75만 명을 보유한 아프리카TV 인기 BJ 세야의 유튜브 수익이 전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BJ 세야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준비한 콘텐츠에 앞서 세야는 유튜브 구독자 이벤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세야는 "유튜브 수입이 0원이다. 지금 제 유튜브 들어가면 전부 노란딱지가 붙어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세야Seya'


세야가 언급한 '노란딱지'란 유튜브가 약관에 위배된 콘텐츠에 붙이는 표시로 해당 딱지가 붙으면 광고 수익을 받지 못하게 된다.


2014년 4월 처음 유튜브에 가입한 세야는 그동안 유튜브의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


이는 약관을 지켜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유튜브 측의 제재에 세야는 "최근에 약관과 관련 없는 것도 다 노란딱지로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세야는 "5년 동안 구독자 75만까지 키웠는데 이제 와서 계정을 다시 팔수도 없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aese1230'


유튜브의 가이드라인에는 '과도한 노출 및 성적인 콘텐츠', '유해하거나 위험한 콘텐츠', '증오성 콘텐츠', '폭력적이거나 노골적인 콘텐츠', '저작권 위반 콘텐츠'가 위반에 해당한다.


하지만 세야는 평범한 영상을 게시했음에도 노란딱지가 걸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그는 BJ 깨박이도 영상 7개 중 6개에 노란딱지가 붙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세야는 "계속 노란딱지가 붙을 경우 채널이 폐쇄될 수도 있다. 문의는 했지만 어떠한 답장, 조치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대세는BJ세야'


한편 유튜브의 이 같은 문제는 꾸준히 언급돼왔던 사안이다. 지난해에도 유튜브는 마구잡이로 '노란딱지'를 뿌린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당시 유튜브 측은 알고리즘이 완벽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며 '기계자동학습 고도화'라는 해결책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전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유튜버와 BJ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어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