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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완수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메르스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119구급대원들의 헌신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케 한다.

via 서울소방 / Facebook

 

메르스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119구급대원들의 헌신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케 한다.

 

지난 15일 국민안천처는 공식 페이스북에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30도가 넘는 무더위에서도 방역 장비를 착용하며 근무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구급대원들은 메르스 감염을 막기 위해 보호복과 고글, 마스크 등 안전 복장을 착용하고 일선에서 근무 중이다.

 

하루 평균 4~5명의 메르스 의심환자들과 접촉하는 구급대원들은 혹시 가족들에게 감염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지만, 주어진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일하고 있다.

 

via 서울소방 / Facebook

 

하지만 이들 구급대원을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의 시선은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구급대원 A씨는 "소독을 아무리 철저히 해도 병원과 환자들이 구급대원과의 접촉을 꺼린다"며 "병원에 들어가기 위해 최소 2시간은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원 B씨는 "몸이 힘든 것을 떠나 가장 힘든 건 구급대원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라며 "소방관이라고 밝히면 메르스 감염된 환자처럼 취급해 힘들다"고 속내를 토로했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메르스와 고군분투하고 있는 구급대원에 대한 시민들의 따듯한 응원과 격려가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