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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달달한 빙수 못 먹던 결식아동들에게 '공짜 빙수' 주는 용인 카페가 생겼다

용인의 한 카페가 꿈나무카드 소지자에게는 달달한 빙수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너희가 우리 가게에 품질평가단을 맡아줬으면 해"


꿈나무카드를 가진 아이들에게 이번에는 특별한 임무(?)가 생겼다.


지난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혼내줘야 할 카페도 생겼다"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의 '프레소하네'라는 이름의 한 카페에는 사장님의 정성이 담긴 손편지가 걸려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편지에는 결식아동 꿈나무 카드 소지자, 즉 결식아동들에게 음식값을 받지 않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품질평가단'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겨 부담을 덜어줬다.


아이들은 이 카페에서만큼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솔직하게 맛 평가를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 사장님은 읽고 싶어 할 만한 책도 항상 구비해 놓을 테니 언제든지 와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어도 좋다고도 덧붙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앞서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진짜파스타' 사장님이 결식아동들에게 무료 식사를 약속한 이후, 선한 영향력이 이곳에까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여기도 혼내주겠다", "이젠 디저트까지", "꼭 한 번 방문한다" 등 유쾌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